“신흥시장의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 주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0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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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서치 자문 기업 가트너는 신흥시장의 보급형 스마트폰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3분기(7~9월)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최종 사용자 대상 스마트폰 판매량은 3분기 총 3억530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5% 증가했다.

안술 굽타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신흥시장에서 보급형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가격 차이가 크게 줄었고,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빠른 속도로 기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신흥시장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3분기 2억597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4% 증가했다.

3분기 삼성전자는 고가형 제품에 대한 수요 침체와 애플의 대화면 아이폰과의 향후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앞서 선보인 스마트폰을 출시한지 4개월 만에 새로운 주력 제품을 발표했다. 애플은 3분기 내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다. 화웨이는 내수 시장뿐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도 스마트폰 판매를 주도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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