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송산 신도시 대방노블랜드 1차, 안산 아파트 전세금과 맞먹는 ‘착한’ 분양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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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이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신도시에 ‘송산 신도시 대방노블랜드 1차’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3∼25층 전용 84m² 총 731채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3.3m²당 900만 원대 초반으로 인근의 경기 안산지역 아파트 전세금과 비슷한 수준이다.

송산그린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가 화성시 송산면, 남양읍 일대의 시화호 남측 간석지에 5462만 m² 규모로 개발하고 있는 수도권 최대 면적의 신도시다. 이 신도시는 시범단지인 동측, 자동차 관련 첨단산업지구인 남측, 관광·레저산업단지인 서측 지구 등 총 3개 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중 대방노블랜드 1차 아파트는 송산그린시티의 시범단지에 들어선다. 단지는 안산시와 바로 연결되는 송산교(2017년 말 완공 예정)와 인접해 사실상 안산 생활권에 포함된다. 단지 바로 앞에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인근에 시화호 습지공원이 있다. 녹지율이 49%인 친환경적인 아파트로 조성될 전망이다.

송산그린시티에서는 올해 후반기에만 3개 필지에서 아파트가 공급됐다. 주요 수요층은 안산지역 거주자들이다. 현재 안산지역에 오래된 아파트들이 많다. 재건축,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 시세가 크게 오른 상황이다. 전세금도 크게 올라 실수요자들이 송산 신도시를 많이 찾고 있다고 분양관계자는 전했다.

여기에 정부가 2017년까지 수도권에 공공택지 지정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택지개발지구 자체의 희소성이 높아졌다. 신도시 시범단지의 프리미엄까지 기대돼 다른 수도권 수요자들의 관심도 크다. 신도시 시범단지는 택지개발지구의 초기 물량으로 후속단지들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인프라가 갖춰지고 후속 단지들이 분양을 시작하면 가격 상승 여력이 크다는 기대감도 있다. 분양관계자는 “송산 신도시는 분양가 상한제 지역으로 적정한 분양가가 책정돼 있어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24-3번지에 들어선다. 1688-9700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안산#아파트#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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