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팀장 이상 700명 2015년 급여인상분 반납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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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택 회장은 연봉 전액 내기로

KDB산업은행의 팀장급 이상 임직원 700명이 올해 급여 인상분을 반납하기로 했다. 홍기택 산은 회장은 세금과 기부금을 제외한 올해 연봉을 전액 회사에 반납한다.

산은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본점에서 열린 부·점장 회의에서 팀장 이상 간부급 직원들의 올해 임금 인상분을 전액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은의 2015년도 임금 인상률은 2.8%(임원은 3.8%)다. 이들은 1인당 평균 300만 원가량의 임금을 반납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총액은 약 21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홍 회장은 이미 받은 올 1∼10월 급여 중 납부한 세금과 기부금을 제외한 실수령액을 반납하고 앞으로 받을 11, 12월 월급도 모두 반납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산은 회장의 올해 연봉은 1억9152만 원이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산업은행#급여인상분#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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