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배달시대…GS25 “앱으로 상품 주문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7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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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부터 전국 편의점 상품들도 스마트폰으로 주문하고 집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GS리테일과 손잡고 GS25 편의점에 주문한 물품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O2O(Online to Offline)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선보일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편의점 배달 서비스는 LG유플러스가 현재 구축하고 있는 근거리 배달 대행 플랫폼인 ‘페이나우 샵’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스마트폰 GS25 애플리케이션에서 편의점 상품을 선택해 주문하거나 편의점 매장에 직접 전화로 주문한 뒤 배달을 요청하면 배달 대행사가 집까지 배송해준다. 주문은 LG유플러스의 ‘보이는 쇼핑’, ‘스마트월렛’ 등 쇼핑 관련 앱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상품 결제는 주문 시에 LG유플러스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나우’를 이용하거나 상품 수령 시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이뤄진다. 양사는 이날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일부 GS25 편의점 매장에 시범 적용한 뒤 내년 상반기 내 전국으로 확대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손종우 LG유플러스 e-Biz사업담당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국 GS25 편의점 이용자들은 안방에서도 손쉽게 편의점 상품을 배달받을 수 있게 됐다”며 “혁신적인 O2O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함께 개발하고 다양한 판매 채널도 확보해 나가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도영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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