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주 황룡사 역사문화관 2016년 5월 개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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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최대 사찰이었던 황룡사의 모습과 문화를 체험하는 황룡사 역사문화관(조감도)이 내년 5월 경북 경주시 구황동 황룡사터(사적 6호) 옆에 문을 연다. 총면적 2865m²에 2층 규모로 황룡사의 상징인 9층 목탑(높이 82m)을 10분의 1로 축소한 모형과 홍보영상실, 역사 문화 유적 전시실 등을 갖춘다. 경주시는 지난해부터 황룡사를 포함한 신라 왕경(옛 서라벌의 중심부)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까지 9450여억 원을 들여 궁궐과 전각 등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는 것이 목표다. 대형 고분 재발굴과 전시, 월성 인왕동 쪽샘지구 발굴 정비 등 8개 분야로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는 그동안 학술심포지엄과 현장 조사를 거쳐 월성지역의 왕궁터를 비롯해 10여 개의 건물터와 유적을 확인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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