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정우 “황정민, 천하무적… 난 항상 뒤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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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9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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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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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정우가 황정민을 언급하며 촬영시 고충을 털어놨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히말라야’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석훈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우는 “극 중 막내인데 실제 현장에서도 막내였다”며 “정신적이나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막내였다. 그런 부분에서 죄송스러웠다”며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을 해야 하는데 내 몸 하나 간수하기도 힘들더라”고 말했다.

그는 “촬영 현장 경험이 많은 건 아니지만, ‘히말라야’ 현장에 오면 내 자신이 작아졌다. 황정민은 천하무적처럼 보였다”며 “나는 항상 뒤쳐져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우는 “첫날 딱 한 번 황정민과 같이 올라갔다. 근데 그 뒤로는 안 되더라”라며 황정민을 따라가기 역부족이었던 자신의 상황을 언급했다.

한편 ‘히말라야’는 엄홍길 대장의 목숨을 건 여정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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