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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정우 “황정민, 천하무적… 난 항상 뒤쳐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09 17:39
2015년 11월 9일 17시 39분
입력
2015-11-09 14:55
2015년 11월 9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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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아닷컴DB
‘히말라야’ 정우가 황정민을 언급하며 촬영시 고충을 털어놨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히말라야’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석훈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우는 “극 중 막내인데 실제 현장에서도 막내였다”며 “정신적이나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막내였다. 그런 부분에서 죄송스러웠다”며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을 해야 하는데 내 몸 하나 간수하기도 힘들더라”고 말했다.
그는 “촬영 현장 경험이 많은 건 아니지만, ‘히말라야’ 현장에 오면 내 자신이 작아졌다. 황정민은 천하무적처럼 보였다”며 “나는 항상 뒤쳐져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우는 “첫날 딱 한 번 황정민과 같이 올라갔다. 근데 그 뒤로는 안 되더라”라며 황정민을 따라가기 역부족이었던 자신의 상황을 언급했다.
한편 ‘히말라야’는 엄홍길 대장의 목숨을 건 여정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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