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까지 30분’ 초역세권 아파트 분양 시작…어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8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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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지하철3호선 원흥역 초역세권에 대우건설이 짓는 지상 38층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6일 고양시 삼송지구 주상복합용지 M블록에서 ‘삼송 원흥역 푸르지오’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8층 4개동에 전용면적 72~91㎡ 아파트 450채, 상가 104개 점포로 지어진다. 분양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간판 브랜드 아파트인 ‘푸르지오’에 대규모 상업·편의시설을 더해 삼송지구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종로까지 30분’ 초역세권 아파트

삼송 원흥역 푸르지오는 뛰어난 교통여건이 돋보이는 단지다. 원흥역 1번 출구가 단지에서 약 200m 떨어져 있다. 이 역을 이용하면 종로 등 서울 도심에는 약 30분, 강남구 압구정동까지는 약 40분이면 갈 수 있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도로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구·파주시에서 서울 중구로 이어지는 통일로가 단지에서 약 2km 거리에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나들목(IC)이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있어 수도권 각지로 이동하기가 쉽다. 자유로와 강변북로까지도 각각 차로 15분이면 갈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각종 개발 호재가 많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삼송지구는 덕양구 삼송·원흥동 일대의 약 500만㎡ 땅에 들어서는 택지개발지구로 5만8000명 이상의 주민이 입주할 예정이다. 백화점, 영화관 등을 갖춘 ‘신세계 복합 쇼핑몰’이 2017년까지 완공되고, 근처의 고양시 원흥지구에서는 대형 가구매장인 ‘이케아’ 국내 2호점이 들어선다.
삼송지구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여서 단지 주변에도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단지 내에 104실 규모의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물론, NH농협 농산물유통센터가 가깝다. 고양시청 등이 있는 고양시 도심이 지하철로 1정거장 떨어져 있어 구도심의 각종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 모든 동이 판상형 4베이

이 아파트는 고양시에서는 보기 드물게 모든 동이 판상형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모두 전면부에 배치)’로 설계된다. 4개 동이 모두 남향 위주로 지어지는 데다 35~38층 높이의 고층이어서 볕이 잘 들고 조망이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이 밖에도 ‘푸르지오’가 자랑하는 각종 첨단 주거 설비를 이 아파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가스 공급과 조명, 방범장치 설정 등을 한 번에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일괄제어스위치’와 대기전력차단장치를 설치해 입주민이 관리비를 아낄 수 있게 했다. 주방 싱크대에는 센서식 싱크절수기도 마련된다. 단지 곳곳에 200만 화소의 고화질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아파트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평균 1250만 원 안팎이다. 본보기집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151-13(원흥역 7번 출구 근처)에 있다. 2018년 7월 입주 예정이다. 02-381-6722(아파트), 02-350-2600(상가)

천호성기자 thous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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