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스하키대표팀 ‘2015 유로챌린지’ 출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1월 4일 05시 45분


남자아이스하키대표팀. 사진제공|대한아이스하키협회
남자아이스하키대표팀. 사진제공|대한아이스하키협회
백지선 감독, 새얼굴 대거 기용 전망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아이스하키대표팀이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5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에 출전한다. 2015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23위의 한국은 6일(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에서 오스트리아(16위), 폴란드(22위), 슬로베니아(14위)와 맞붙는다.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펼쳐질 2015 EIHC는 내년 4월 개최되는 2016 IIHF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A의 전초전 성격을 지닌 대회다. 이번 EIHC 출전 4개국은 내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질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에서 맞붙는다.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지 않은 채 내년 예정된 메인 이벤트에 대비해 선수 기용폭을 확인하고 전술을 시험하면서 상대의 전력을 탐색하는 것이 이번 EIHC에 출전한 4개국의 공통된 목표로 보인다.

2일 출국한 백 감독은 이번 대회에 테스트 성격이 짙은 팀을 출전시킨다. 브락 라던스키, 조민호, 박우상(이상 안양한라),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 등 4월 네덜란드 디비전1 그룹B 우승 멤버 다수를 제외하고 새 얼굴을 기용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한 전력 향상을 꾀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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