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이대호,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 “소프트뱅크의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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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3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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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빅보이’ 이대호(33)가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 계획을 밝혔다.

이대호는 3일 서울시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드 스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배려 속에 메이저리그 도전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2011년까지 1,150경기서 타율 0.309, 225홈런, 809타점을 올리며 한국 무대를 평정한 이대호는 2012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어 일본에 진출했다.

일본에서 2012년부터 4시즌 동안 570경기 타율 0.293, 98홈런, 348타점을 올려 변함없는 실력을 뽐냈다.

이대호는 지난달 29일 끝난 2015 일본시리즈에서는 16타수 8안타(타율 0.500) 2홈런 8타점의 맹활약으로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일본시리즈 MVP까지 수상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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