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육아나눔터 1호 안산서 개소… 道, 용인 등 8개市 11곳 확대 예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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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육아 모델인 경기육아나눔터가 2일 안산에 처음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이날 안산시 상록어린이도서관에서 경기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기육아나눔터는 아파트 또는 주민편의 시설 중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엄마들이 모여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아이 돌봄을 주도하며 사랑방 형식의 소모임(품앗이)을 진행하는 곳이다. 도는 리모델링비 1000만 원과 관리비 등을 비롯해 품앗이에 참여하는 부모에게 소정의 품앗이 비용도 지원한다.

경기육아나눔터는 도가 올 8월 발표한 경기도형 마을 돌봄공동체 브랜드인 ‘온마을 엄마품’ 사업의 한 유형이다. 온마을 엄마품 사업은 어린이집과 가정보육 등 현행 돌봄시스템을 보완하면서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도 지원할 수 있는 틈새 돌봄 사업이다.

경기육아나눔터는 상록어린이도서관 3층 101m²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됐으며 인근 빌라 등 주거지역과 도서관 입지 등으로 인해 마을육아공동체 활성화가 기대되는 곳이다.

도는 앞으로 용인시 시흥시 광주시에 2곳씩, 의왕시 여주시 광명시 고양시에 1곳씩 등 도내 8개 시에 11곳의 경기육아나눔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경기육아나눔터#용인#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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