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사우·한강 아이파크’ 공급…각각의 특징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7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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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에서 처음으로 ‘아이파크’ 브랜드의 대단지 아파트가 선보인다. 주변에 녹지가 풍부하고 아파트 동들을 ‘V’자형으로 배치해 입주민들이 녹지를 잘 조망할 수 있는 단지들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30일 경기 김포시 사우동에서 ‘김포 사우 아이파크’를, 김포시 한강신도시에서 ‘김포 한강 아이파크’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각각 1300채, 1230채인 대단지 아파트다.

● 교육시설 가까운 ‘김포 사우 아이파크’

경기 김포시 사우동 14-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김포 사우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4층, 14개 동에 전용면적 59~103㎡ 1300채로 구성된다. 평형별로는 전용 59㎡형 361채, 75㎡ A형 237채, 75㎡ B형 88채, 84㎡형 472채, 103㎡형 142채 등이 선보인다. 최근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89%를 차지한다.

이 단지의 대부분의 건물은 ‘V’자형으로 배치한다. 동들이 서로 마주보지 않도록 설계해 입주민들이 주변 자연환경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아파트의 대부분을 남향으로 설계해 바람과 햇볕이 집안에 잘 들도록 한다.

전용 75㎡ A형, 75㎡ B형, 84㎡형, 103㎡형은 방 3개와 거실 등을 아파트 앞쪽으로 배치한 ‘4베이’ 판상형이다. ‘주방 강화형’ 설계를 선택하면 주방 쪽에 팬트리(주방다용도실)을 마련할 수 있다. 75㎡ B형, 84㎡ A형, 103㎡형의 경우엔 팬트리 대신 작은 방을 만들 수 있다. 주방 옆에 방 1개를 더 만들게 되면 총 4개의 방이 생긴다.

이 단지는 교육인프라가 잘 갖춰진 편이다. 단지와 도로 1개를 사이에 두고 사우초가 위치해 있다. 직선 1㎞ 안팎의 거리에 금파중, 김포고 등도 있다. 주변에 사설 학원가도 조성돼 있어 입주민 자녀들이 이용하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바로 앞에는 공원이 조성된다. 주변에 이미 조성된 공원으로는 사우공원, 풍년공원 등이 있다.

● 신도시의 인프라 누리는 ‘김포 한강 아이파크’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Ab-3블록에 공급되는 ‘김포 한강 아이파크’는 지하 1층~지상 29층, 14개 동에 전용 75~84㎡ 1230채로 구성된다. 유형별로 75㎡ A형 273채, 75㎡ B형 150채, 84㎡형 807채가 들어설 예정이다. 모든 가구가 중소형이다.

설계는 대체적으로 ‘김포 사우 아이파크’와 비슷하다. 전용 75㎡ A형, 75㎡ B형, 84㎡형 모두 4베이 판상형이다. ‘주방 강화형’ 설계를 선택하면 주방에 팬트리를 둘 수 있다. 이 중 75㎡ B형, 84㎡형은 팬트리 대신 작은 방을 둘 수 있다.

주변에 녹지가 풍부한 점이 눈길을 끈다. 단지에서 걸어서 10분 내에 김포호수공원에 닿을 수 있다. 단지 동쪽에는 가마지천(可麻之川)이 흐른다.

한강신도시의 최대 상권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구래동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곳에는 이마트, 스포츠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김포시의 이 두 단지 입주민들은 2018년 개통될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두 단지 주변에 생길 구래역(가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2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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