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rt 잡페어]정규직 될 수 있는 고졸·대졸 인턴 프로그램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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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은 최근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기업은 곧 사람이고, 인재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젊은 인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육성돼야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의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투자확대와 지속성장을 통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GS는 이에 따라 청년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임금피크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서 2016년부터 전 계열사에 확대 실시한다. 또 지난해 32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36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 1900명을 채용하는 등 2017년까지 계열사별로 9700명을 신규 채용해 나가기로 했다.

여기에는 정규직 채용과 연계된 인턴 프로그램에 따라 고졸 및 대졸 인턴 1000명 중 2∼6개월간 근무한 이후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 인원이 포함된다. GS는 GS칼텍스, GS리테일 등 계열사별로 실시하고 있는 인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GS는 이뿐 아니라 산학협력 대학을 중심으로 화공리더십과정, 화공인재 멘토링, 산학협력실습 등 사회 맞춤형 과정을 통해 약 800명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GS는 2013년 비정규직 직원 25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하고, 계열사별로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전환된 직원들은 다른 정규직과 마찬가지로 정년이 보장되며, 각종 복리후생 등을 적용받는다. GS는 다른 계열사에도 정규직 전환자를 늘려 나가고 있다. 이는 허 회장이 “GS가 가진 경쟁력의 원천은 바로 현장에서 일하는 사원과 관리자들이며,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의 인재 채용으로 창의적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창조경제를 통한 지속 성장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사회에 희망을 주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허 회장은 “인재육성이야말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기업 활동”이라며 “GS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에게 누구나 일하고 싶어하는 직장에 다닌다는 자부심과 자아실현이 가능한 보람의 터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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