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한국인 최초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 ‘국제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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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21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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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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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이다.

프레데릭 쇼팽 협회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제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결선 최종 심사 결과 조성진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는 1927년 시작됐으며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힌다.

조성진은 지난 18일 결선에서 첫 번째 경연자로 나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했다.

조성진은 6세에 피아노를 시작해 2005년 만 11세에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2008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09년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거머쥐어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다.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제14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하는 성적을 남겼다.

조성진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2012년부터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미셸 베로프를 사사하고 있다. 이전에는 피아니스트 박숙련(순천대 교수), 신수정(서울대 음대 명예교수)의 지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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