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행복대상 8명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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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7일 ‘2015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8명을 발표했다.

여성선도상은 김정숙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69), 여성창조상은 안숙선 명창(66·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가족화목상은 박향숙 한국시각장애인 여성연합회 공동대표(60)가 수상했다. 청소년상은 원종건 씨(23·경희대 4학년), 윤정현 군(19·부산남고 3학년), 강민주 양(17·광주중앙고 1학년), 전유정 양(17·강원생활과학고 1학년), 황윤하 양(15·천안여중 2학년)이 각각 받았다.

여성선도상을 받은 김 회장은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글로벌 여성 리더로서 여성의 사회적 의식 고취와 차세대 여성 정치 후보 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성창조상을 받은 안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이자 우리시대 최고의 판소리 명창으로 꼽힌다. 가족화목상의 박 대표는 시각장애인이면서도 17년간 심장병과 뇌중풍에 걸린 시부모를 간병한 효부다. 청소년상 수상자들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며 미래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학생들이다. 삼성행복대상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한다. 2001년 제정한 ‘비추미여성대상’과 1975년 만들어진 ‘삼성효행상’을 합쳐 2013년부터 운영됐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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