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월 판매, 총 39만4861대로 전년比 1.2% 증가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0월 1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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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국내 5만1954대, 해외 34만290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한 총 39만486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지난달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8.7%, 해외 판매는 0.2%가 각각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아반떼가 신형 모델 5667대를 포함해 총 8583대를 판매해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차종별 판매 1위에 오르며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이어 쏘나타 8033대(하이브리드 577대 포함), 그랜저 6273대(하이브리드 657대 포함), 제네시스 2823대, 엑센트 1181대, 아슬란 821대 등 전년 동기보다 0.7% 감소한 2만8300대가 판매됐다. RV는 싼타페 7568대, 투싼 3237대, 맥스크루즈 1101대, 베라크루즈 272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0% 증가한 1만2178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더한 소형상용차가 지난해 동기보다 15.7% 증가한 9415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18.0% 감소한 2061대가 판매됐다.

9월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수출 7만1339대, 해외공장 판매 27만1568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증가한 34만2907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0.6% 증가했으며, 해외공장 판매의 경우 주요 해외 공장의 판매 호조와 함께 중국 공장 판매 감소세 완화가 두드러지며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업체 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면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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