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관광 산업대상]깊이가 다른 정보 전달… 상조시장의 ‘감시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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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문화진흥 부문

김호승 대표
김호승 대표
상조뉴스(대표 김호승)는 상조업계의 이슈 및 현안 등 가장 민감한 주제를 생생하게 전달해온 전문지다. 2006년에 창간해 10년간 상조 분야 1등 전문지로 활약했다. 상조뉴스의 인터넷사이트(www.sjnews.co.kr)는 하루 평균 방문자가 5만∼6만 명에 이르고, 기사가 업데이트되면 독자들이 수십 개의 댓글을 달며 기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상조시장은 업체 260여 개에 회원 380만 명(2014년 4월 기준)으로 막대한 규모다. 상조업체들이 고객들로부터 받는 선수금 규모는 해마다 커져 약 3조2000억 원에 이르고 있다. 현재 상조업계는 부실한 업체들은 퇴출되고 건실한 업체 위주로 시장이 재편 중이다. 이처럼 상조시장의 지각변동이 진행 중인 가운데 상조뉴스는 시장의 ‘감시견(Watch Dog)’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상조뉴스는 상조업계의 핫이슈를 실시간으로 다룬다. 최근 할부거래법 개정안 통과로 공멸 위기에 빠진 상조업계에 죽비와 같은 존재로 업계의 공생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특히 상조뉴스는 매해 상위 상조업체들의 감사보고서를 철저히 분석해 특집으로 내보내고 있다. 이 분석 기사들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일반인 독자들은 “그동안 업체들의 실상에 대해 잘 몰랐는데 속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치부가 드러난 일부 업체 관계자들은 상조뉴스에 기사를 삭제해 달라는 압력을 넣기도 했지만, 상조뉴스는 오로지 진실을 알리겠다는 의지로 이런 부당한 압력을 모두 거절했다. 김호승 상조뉴스 대표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종사자, 사업자와 상생하며 상조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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