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존, 웹민원센터 'Non-ActiveX'기반 인터넷 증명발급서비스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30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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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증명발급시스템 분야 국내1위 기업인 디지털존(각자대표 심상원, 전정우)은 대학 증명발급 포털 '웹민원센터'를 통해 '논-액티브엑스(Non-ActiveX)'기반의 인터넷 증명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 디지털존이 인터넷 증명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국 230여 개 대학의 민원인들은 애플의 맥OS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포함해 웹 브라우저 종류에 상관없이 각종 대학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최근 국내에서는 정부의 ‘ActiveX 퇴출’ 움직임과 인터넷 익스플로러(IE), 구글 크롬 등 주요 웹 브라우저의 'ActiveX/NPAPI 등 비표준 기술 미지원 정책'에 따라 이를 대체할 수단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돼 왔다. 특히 지난 4월 미래창조과학부가 2017년까지 민간분야 주요 100대 웹사이트 중 90%를 액티브엑스-프리(ActiveX-Free) 사이트로 전환할 것을 목표로 하는 '민간분야 ActiveX 이용 개선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국내 인터넷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그동안 인터넷 증명발급 서비스 환경에서는 증명서 위/변조 방지를 위해 '프린터 제어', '화면 캡처 방지', '키보드 제어' 등의 기술들을 ActiveX/NPAPI와 같은 플러그인을 통해 제공해왔다. 아직도 대부분의 정부/민간 운영 인터넷 증명발급 사이트는 플러그인에 기반한 증명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설사 ‘Non-ActiveX’ 기술을 적용하더라도 특정 웹 브라우저에서는 서비스 이용이 불가한 불완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디지털존이 선보인 'Non-ActiveX' 기반의 인터넷 증명발급 서비스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ActiveX'는 물론 크롬,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의 'NPAPI'와 같은 플러그인을 대체하는 방식이므로 어떤 브라우저 환경에서든 증명서의 신청부터 결제, 출력까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최근 출시된 윈도우10에 탑재된 'MS 엣지 브라우저'와 공식적으로 NPAPI 지원이 중단된 '크롬 브라우저 V4.5'에서도 증명발급서비스 이용에 문제가 없다.

전정우 대표는 “Non-ActiveX와 같은 새로운 기술의 도입은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발이 필요해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자되는 만큼 무료 적용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민원인들의 불편함이 OS 및 브라우저의 제약이 없어짐에 따라 대폭 감소 될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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