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 2년째 26위, 중국·일본은?

사진=YTN 캡처

한국 국가경쟁력 2년째 26위, 중국·일본은?

한국 국가경쟁력 2년째 26위

한국 국가경쟁력이 2년째 26위에 올랐다.

스위스에 있는 국제평가기관인 세계경제포럼(이하 WEF)이 해마다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순위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올해 조사대상 140개국 가운데 26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지난해와 같은 순위다.

WEF가 매긴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2007년 역대 최고인 11위로 올라선 이후 2013년부터 25∼26위에 머무르며 계속 하향 곡선을 그려왔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올해 WEF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국이 2년째 26위에 그친 이유로 노동과 금융부문의 취약성을 꼽았다.

한편, 올해 평가에서 국가경쟁력 순위가 가장 높은 나라는 스위스가 꼽혔으며, 2위는 싱가포르, 3위는 미국이 올랐다. 독일·네덜란드는 전년보다 각각 1단계, 3단계 상승해 4·5위에 올랐으며 일본·홍콩·핀란드·스웨덴·영국이 6~10위를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28위, 6위로 작년과 같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 국가경쟁력 2년째 26위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