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 플레이오프 최종전 우승… 5승 올리며 세계랭킹 1위 탈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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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한 시즌 최다상금 기록에 보너스 1000만 달러도 챙겨

조던 스피스(22·미국)가 마지막에 웃었다.

스피스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로 우승하며 역대 최연소 PGA투어 플레이오프 챔피언이 됐다.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연속 우승했던 스피스는 제이슨 데이(28·호주)와 함께 올 시즌 최다인 5승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했다.

스피스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 148만5000달러(약 17억7000만 원)를 보태 올 시즌 1203만465달러(약 144억 원)를 벌어 PGA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스피스는 플레이오프 최종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보너스 1000만 달러(약 119억4000만 원)도 받았다. 스피스는 다음 달 3일 발표되는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도 유력하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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