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추석에는 더 낮은 금리 대출 소개해드려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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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지론


직장인 양모 씨(41·서울 강북구)는 추석을 앞두고 한동안 고민이 컸다. 맏아들인 양 씨는 회사에서 주는 명절 상여금과 자신의 월급 일부를 쪼개 차례상 마련 비용과 약값으로 부모님에게 100만∼200만 원씩 드려왔다. 하지만 매년 지급되던 명절 상여금이 올해부터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중단됐다. 양 씨에게는 명절에 드리는 돈이 부모님에게 드리는 일 년에 얼마 안 되는 용돈이어서 갑자기 명절 비용을 안 드릴 수도 없었다.

양 씨에게는 주택자금대출 9000만 원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1500만 원의 채무가 있고, 2금융권에서도 1300만 원의 고금리 채무가 있다. 소액추가대출을 알아봤지만 금리가 문제였다. 이미 많은 채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소액 대출이라도 20∼30%에 달하는 고금리를 물어야 했다. 고민하던 양 씨는 금융감독원에 문의했고 금감원은 양 씨에게 사회적 기업인 한국이지론을 소개해 저금리 소액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양 씨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한국이지론은 서민들의 대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명절에 보다 낮은 금리의 대출을 중개해 준다고 17일 밝혔다. 2005년 설립된 한국이지론은 현재 국내 19개 금융회사들이 공동출자하고 있으며 무료로 여러 금융사의 대출 상품 가운데 가장 적합한 상품을 소개해 주는 상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한국이지론과의 상담을 통해 1금융권의 경우 창구를 통하는 것보다 0.2∼0.5%포인트, 2금융권은 최대 5%포인트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무료 대출 상담은 한국이지론 홈페이지(www.egloan.co.kr)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후 ‘CSS맞춤대출’을 신청하거나 전화(1644-1110)로 할 수 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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