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Review]투명경영·창조경영 실천해 해운중개업 새 지평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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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다코퍼레이션

강철준 대표
강철준 대표
“㈜한바다코퍼레이션은 법과 윤리규정을 준수하고 대내외에 경영정보를 공개하며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 IT기술과 직원 창의성을 융합하는 창조경영을 통해 국내 해운산업을 선도하는 해운중개업체가 될 것입니다.”

한바다코퍼레이션(www.hanbada.kr)의 강철준 대표는 1980년 해군 복무를 마치고 곧바로 해운시장에 뛰어들어 1994년 한바다코퍼레이션의 전신인 ㈜코스마린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해운중개업 외길 인생을 시작했다. 2003년에는 신우해운을 합병하고 사명을 한바다코퍼레이션으로 변경하면서 사업을 대형화, 전문화하였고 드라이벌커 용선, 신조선 계약, 중고선 S&P, 선박금융 서비스 등 종합적인 해운중개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고의 해운중개업체로 성장시켰다.

회사를 키워오는 도중 많은 어려움에 부딪쳤지만 그때마다 투명경영과 창조경영의 가치를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 회사의 재무제표와 팀별 실적과 비용, 이사회 결의사항 등을 매 분기 직원들에게 공개하여 시너지를 얻었고 고객에게는 정확하고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바다코퍼레이션의 창조경영이 가장 잘 나타나는 사례는 2012년부터 시작된 미얀마와의 농기계 수출사업이다. 미얀마 정부의 개방·자유화 정책에 맞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2013년에 농기계 450여 대(약 130억 원)를 미얀마에 수출 주선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현재는 기타 서비스 및 제조 산업 분야의 투자를 위해 미얀마 농업부, 공업부 및 경찰청 등과 업무를 확장하고 있다.

강대표는“국내 해운업체들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업체들의 노력뿐 아니라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해운중개업이 태동할 때처럼 정부가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국내 해운산업을 지원해주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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