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임직원 추석선물로 20억 온누리상품권 지급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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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임직원들의 추석 선물로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KAI는 명절을 맞아 20억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전 임직원에게 일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행된 전통시장 및 지역 상점가의 전용 상품권이다. 등록된 점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현금영수증도 발행해 준다. 기존에 KAI는 명절 선물로 임직원 개개인이 선택한 선물을 지급해 왔다.

KAI 측은 “지난해 세월호에 이어 올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의 여파로 전통시장이 위축되고 내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어 KAI의 노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임직원의 추석 선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AI는 태국 정부와 다목적 고등훈련 및 전술입문기인 T-50TH 4대를 1억1000만 달러(약 1284억 원)에 태국 공군에 수출하기로 17일 계약했다. T-50TH는 태국 공군이 운용하는 노후화된 L-39 고등훈련 및 전술입문기를 대체할 예정이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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