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홍성흔, 올 시즌 팀 첫 만루홈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7일 2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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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홍성흔이 올 시즌 팀의 첫 만루홈런을 때렸다.

홍성흔은 17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와의 안방경기에서 2-0으로 앞선 3회 말 1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송승준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첫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홍성흔은 두 번째 타석에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만루홈런은 홍성흔 개인으로는 통산 8번째. 가장 최근에 기록한 만루홈런은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2012년 8월 21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전이다. 1121일만의 만루홈런이다. 올 시즌 41번의 만루홈런이 터졌지만 두산은 전날까지 10개 구단 중에서 유일하게 만루홈런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두산은 홍성흔의 홈런이 도화선이 돼 올 시즌 3번째로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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