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IAA]BMW, 2세대 뉴 X1과 함께 다양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선봬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16일 0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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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1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박람회장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를 통해 2세대 뉴 X1과 함께 BMW eDrive 기술을 접목시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BMW 뉴 740e, 뉴 330e, 뉴 225xe 액티브투어러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BMW 뉴 X1은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의 전형적인 특징을 소형 세그먼트에 구현한 차량으로 더욱 고급스러워진 외관 및 인테리어와 함께 다양한 편의사양을 특징으로 한다. 새롭게 2세대로 거듭난 뉴 X1은 대형 BMW X패밀리의 스타일을 그대로 담아 파워풀한 차체 비율과 깔끔한 라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다. 또한 이전 세대보다 53mm 높아진 차체 높이와 23mm 늘어난 차체 넓이를 기반으로 더욱 넓어진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뒷좌석 무릎공간은 이전 모델에 비해 37mm 더 늘어났으며 조절식 리어 시트 옵션 장착 시 최대 66mm까지 더 넓힐 수 있다. 이외에도 더욱 고급스러워진 외관과 인테리어, 다양한 편의사양도 함께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BMW그룹의 최신 엔진과 효율성이 최적화된 xDrive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 새로 개발된 섀시 기술 등이 조합돼 승차감이 크게 향상됐으며, 더욱 높아진 효율성을 제공한다. BMW 뉴 X1에 최초로 제공되는 옵션은 풀 LED 헤드램프,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Dynamic Damper Control), 대형 BMW X패밀리 모델에 적용됐던 헤드업 디스플레이, 그리고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Driving Assistant Plus) 시스템 등이다.

한편 BMW는 모터쇼를 통해 혁신적인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BMW 뉴 740e, 뉴 330e, 뉴 225xe 액티브투어러 등을 선보였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BMW 뉴 740e는 뉴 7시리즈에 eDrive 기술을 접목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럭셔리 세단이다. 향후 BMW 740Le(롱 휠베이스)로 출시될 예정이며, 지능형 사륜구동 장치인 BMW 740Le xDrive 모델도 함께 출시된다.

뉴 740e는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326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유럽기준 복합연비는 47.6km/l, 복합 전기 소비량은 12.5kWh/100km,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9g/km(잠정 수치)이다. 전기 구동 시스템은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으며, 역동적인 가속력이 필요할 때 엔진에 강력한 부스트를 더해준다. BMW eDrive 기술을 활용해 순수 전기 모드로도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120km/h, 최대 40km 거리를 배출가스 없이 무공해로 주행할 수 있다.
이밖에 2016년 출시 예정인 뉴 3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BMW 뉴 330e는 연료 효율성에서 새로운 장을 연 모델이다. BMW 그룹의 최신 엔진 세대에서 가져온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80kW의 전기 모터를 장착해 최대 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42.8kg.m를 자랑하며 최고 안전제어속도는 225km/h다.

BMW 뉴 330e의 평균 연료소비량은 유럽기준 복합연비 47.6-52.3km/l이며,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9-44g/km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순수 전기모드로는 최대 35km까지 주행가능하다.

2016년 봄부터 추가되는 BMW 뉴 225xe 액티브 투어러는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안락함과 드라이빙 즐거움, 사륜구동의 성능을 새롭게 융합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이다. BMW 고유의 역동적인 드라이빙 감성뿐 아니라, 여유로운 탑승 및 다목적 적재 공간을 차체에 모두 적용해 다양한 활용성을 제공한다. 특히 공간 절약을 위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스템에 필요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뒷좌석 아래에 설치했기 때문에 기존의 트렁크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BMW 뉴 225xe 액티브 투어러는 BMW eDrive 기술과 BMW 트윈파워 터보 1.5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을 통해 순수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전기주행 가능거리는 41km에 달하며, 전기모터로 뒷바퀴를 구동하고 연소엔진으로 앞바퀴를 구동하는 방식을 채택해 동급 세그먼트에서 매우 독특한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을 구현하고 악천후를 포함한 모든 기상 조건에서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총 출력은 224마력이며 유럽기준 복합연비는 47.6-50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9-46g/km이다.

프랑크푸르트=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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