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안용준-베니, 깜짝 결혼발표에 속도위반 소문 ‘쑥↑’…“너무 속상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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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6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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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안용준 베니.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택시 안용준 베니.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택시’ 안용준-베니, 깜짝 결혼발표에 속도위반 소문 ‘쑥↑’…“너무 속상할 것 같아”

가수 베니(배소민·37)와 배우 안용준(28)이 ‘택시’에 출연해 속도위반 소문을 부인했다.

15일 방송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누난 내 여자니까’ 특집으로 9세 연상연하 커플 배우 안용준-가수 베니가 출연해 러브 스토리를 풀어놨다.

이날 MC이영자는 안용준과 베니에게 “속도위반을 한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안용준과 베니는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베니는 “우리는 절대 혼수(임신) 먼저 해가지 말자고 얘기했다. 그거 때문에 결혼하는 거냐고 물어보면 너무 속상할 것 같았다. 다른 이유가 아닌 우리 둘이 좋아서 결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니는 결혼을 결심한 이유로 작년에 돌아가신 안용준의 아버지를 언급했다.

그는 “돌아가신 아버님을 작년에 처음 뵀다. 딱 한 번 뵀는데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남자친구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제 손을 꼭 잡으시면서 ‘내 꿈은 뮤지션이었다’고 하시더라. ‘음악 하는 네가 너무 예쁘다’라고 해주셨다. ‘내 아들, 내가 없을 때 잘 부탁한다’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베니는 또 “가족들을 장례식장에서 처음 뵀는데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 아버님 영정사진을 보고 약속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안용준과 가수 베니는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미다 서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택시 안용준 베니. 사진=택시 안용준 베니/tvN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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