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달을 달릴 탐사로봇 ‘루나 콰트로’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6월 27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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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우디
사진=아우디
아우디가 달 탐사로봇 ‘루나 콰트로(Lunar quattro)’를 공개했다. 이 로봇에는 자율주행과 경량구조 등 아우디의 대표적인 미래 기술이 담겨있다.

26일 외신들에 따르면 아우디는 ‘구글 루나 엑스프라이즈(GLXP)’에 참가하기 위해 루나 콰트로를 개발했다. GLXP는 구글이 달 탐사로봇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하는 달 탐사 경연대회다. 민간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이 대회는 탐사 로봇을 달 표면에 착륙시키고, 최소 500m 이상 이동하면서 촬영한 영상을 지구로 전송해야 한다. 가장 먼저 전송한 팀에게는 3000만 달러(약 334억74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사진=아우디
사진=아우디

리튬이온전지와 태양광전지로 작동하는 이 로봇은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시속 3.6km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3D 촬영이 가능한 스테레오 카메라를 포함해 총 3대의 카메라가 장착됐다.

루나 콰트로는 오는 2017년 발사될 예정이며, 지구와 달 사이의 약 38만km에 달하는 거리를 여행하게 된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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