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SNP, 한국 마스크팩의 글로벌 성공스토리 썼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박설웅 대표
박설웅 대표
마스크팩으로 큰 인기를 끌며 영토를 넓히고 있는 SNP(대표 박설웅·www.snpcos.net)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와 중국 동남아 미국 캐나다 호주 지역 등 1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작년 96억 원 매출이 올해는 5월까지 350억 원을 넘어서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회사 설립 후 선보인 블랙헤드 집중관리 5종 세트가 입소문을 타고 매출을 올리면서 차별화된 원료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 노력의 결과 주목받는 화장품 기업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마스크팩 시장이 연간 3000억 원 규모로 국내의 많은 브랜드가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사랑을 받으면서 경쟁이 치열하지만 중소 브랜드가 주도권을 잡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SNP는 자사의 기술력을 통해 고품질의 획기적인 마스크팩 성분을 사용하기에 이른다. 그렇게 출시된 제품이 바로 바다제비집 마스크팩이다. 이 제품은 출시 이후 월 500만 개 이상 중국으로 수출했으며, 동일 라인인 골드 콜라겐 앰플마스크, 다이아몬드 브라이트닝 앰플마스크 등 SNP 앰플마스크 5종이 중국인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1월에는 호랑이, 팬더, 수달, 용 등 ‘SNP 동물 마스크팩’ 출시로 트렌디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모두 순도 100%의 천연 코코넛즙 50%와 코코넛워터 50%가 배합된 베이스를 사용하여 보습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자극받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 준다. 피부관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해 주고 4종마다 다르게 적용된 고농축 앰풀의 기능을 더욱 높여 시너지 효과를 내준다.

3월엔 중국의 경극 가면 모양으로 디자인된 ‘베이징 오페라 아쿠아 마스크’가 출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국내 온라인몰과 로드숍 뿐만 아니라 중국 온라인몰의 인기에 힘입어 홍콩 최대 화장품 유통매장인 샤샤 전 점포 100여 개 매장에 입점하였으며, 올해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시작으로 광화문 동화면세점, 제주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소공동 본점 등에 입점하며 그 저력을 드러냈다.

박설웅 대표는 “마스크팩에서 대기업보다 강한 것은 고품질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를 걸었기 때문이다. 7월에 매달 3000만 장 공급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며, 향후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의 입지를 더욱 다지면서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