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 개막 준비 착착…“北 불참통보 했지만 기다려 보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4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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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젊은이들의 스포츠 축제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모든 종목에 걸쳐 516명의 선수단을 구성한 한국은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결단식을 갖는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25개 이상을 따 종합 3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2003년 대구 대회에서 처음 3위를 차지한 한국은 2013년 카잔(러시아) 대회에서 러시아-중국-일본에 이어 4위를 했다.

각국 선수단도 25일부터 선수촌에 입촌한다. 베네수엘라가 이날 오전 가장 먼저 입국해 선수촌에 들어오고 오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입국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이란, 아르헨티나, 캐나다 등이 속속 선수촌에 짐을 푼다. 한국은 선발대가 27일, 본진이 다음달 1일 입촌할 계획이다.

총 21개 종목에 27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의 참가 등록 선수는 24일 현재 147개국의 1만 3334명으로 1만 1759명이 참가했던 카잔 대회를 넘어 역대 최대규모다.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의 서울사무소 개설을 문제 삼아 불참을 통보한 북한에 대해 조직위원회는 “2003년 대구 대회 때 북한은 개막 이틀 전에 참가했다. 끝까지 기다려 보겠다”고 밝혔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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