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 부채 없는 공기업… “대구발전 이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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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한민국 경영대상]친환경경영대상

이종덕 사장
이종덕 사장
대구도시공사는 1988년 8월 대구시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전국 최초의 지방도시개발공사다. 대구지역의 도시개발 사업을 통한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대구도시공사는 지나온 27년간 전국 최초 도시개발 공기업의 명성에 걸맞은 선도적인 경영혁신 성과들을 내놨다. 청렴실천과 조직혁신, 건전재정구축, 친환경경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현재는 대구 국가산업단지와 대구 경제자유구역 내 수성의료지구 건설 등 대형 산업단지 조성 및 중·소형 중심의 아파트 건립을 통해 대구경제 발전의 중심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은 제11대에 이어 2월 12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 사장은 그동안 강도 높은 업무 개혁과 열린 경영을 펼쳐왔다.

공기업 경영의 최고 가치를 고객만족과 청렴실천에 두고 이를 통해 자금 운용과 신사업 개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재임 이후 지난 3년 반 동안 대구도시공사를 빚 없는 기업으로 안정궤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도시공사 전 직원들은 이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재정건전성 구축과 조직혁신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였다. 악성 재고자산이었던 미분양 아파트와 용지를 판매하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주택과 토지 재고를 완전히 분양하는 성과도 거뒀다.

경상경비를 줄이기 위해 사무실 공간은 대폭 축소하고, 사옥 2개 층은 외부에 임대했다. 업무용 차량도 경차로 교체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맨 덕분에 20% 이상의 경상경비를 절감했다.

전 직원이 원칙과 순리대로 묵묵히 노력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 2775억 원, 순이익 229억 원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이 사장은 친환경 개발과 신기술·신공법 개발 및 적용에 노력을 기울여 녹지·물·바람 등 5가지 요소를 통합한 생태순환도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분양에 나선 죽곡 청아람 5단지도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에 대처하고 범국가 정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고려한 프로젝트다.

대구도시공사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차례의 노사분쟁도 없을 만큼 상호 신뢰와 존중이 바탕이 된 노사화합 문화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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