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 신경숙, 검찰에 고발당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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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신경숙 씨(52)의 표절 의혹이 검찰 수사를 통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 현택수 한국사회문제연구원장이 신 씨를 사기와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6부(부장 정승면)에 배당했다고 19일 밝혔다. 형사6부는 지식재산권 수사를 전담하는 부서다. 앞서 현 원장은 “신 씨가 독일 작가 루이제 린저의 소설 ‘생의 한가운데’의 일부를 표절한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를 저술해 출판사 ‘창비’를 속여 업무를 방해하고 부당 이득을 취했다”며 고발했다. 검찰은 조만간 현 씨를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 신 씨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표절#논란#신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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