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티 중 발코니 붕괴, 아일랜드 유학생 등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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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17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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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유학생 등 6명 사망’ 외벽에서 떨어져 나온 발코니 (사진= YTN 보도영상 갈무리)
‘아일랜드 유학생 등 6명 사망’ 외벽에서 떨어져 나온 발코니 (사진= YTN 보도영상 갈무리)
‘아일랜드 유학생 등 6명 사망’

대학 도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의 4층 아파트에서 최상층 발코니가 16일(현지시각) 붕괴했다. 이 사고로 아일랜드 유학생 등 남녀 유학생 6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상을 당했다.

사망자 6명 중 5명은 아일랜드 더블린 대학에서 수학하다 미국으로 건너 온 21살 동갑내기 유학생들이며 나머지 1명은 캘리포니아주 로너트 파크에 거주하는 22살 여대생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중 4명은 현장에서 즉사했다. 나머지 2명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던 중 목숨을 잃었다.

미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는 이날 오전 0시 30분쯤 발생했다.

붕괴 사고 1시간 전 경찰은 인근 주민으로부터 “파티가 너무 소란스럽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았지만 사고 발생까지 현장 출동은 없었다.

사고가 일어난 건물은 UC버클리 인근의 ‘라이브러니 가든스’ 아파트로 2007년에 완공된 비교적 신축 건물이다.

세입자들은 “이 건물의 관리는 전반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었다”고 SFC에 설명했다.

붕괴한 발코니는 약 3m*1.5m의 규모였으며 사고 당시 건물 벽에서 완전히 떨어져나가 바로 아래층 발코니로 주저앉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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