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역시 ‘국민타자’ 이승엽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15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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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여전히 ‘국민타자’ 삼성 이승엽(39)이었다.

15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올해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1차 집계(14일 오후 12시 기준)에서 이승엽은 56만8517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올스타 후보 120명 중에서 50만 표를 넘긴 선수는 이승엽 뿐이었다. 삼성 나바로(28)가 49만4910표로 2위에 올랐다.

삼성에서는 마무리 투수 임창용(39), 1루수 구자욱(22), 유격수 김상수(27), 외야수 최형우(32)까지 6명이 각 포지션 1위에 이름을 올려 10개 구단 중 으뜸이었다. 삼성은 두산 롯데 kt SK와 함께 ‘드림 올스타’로 팀을 이룬다.

넥센 한화 KIA LG NC가 연합하는 ‘나눔 올스타’에서는 이날까지 한화 외야수 이용규(30)가 30만7496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한화에서는 중간 투수 박정진(39), 마무리 투수 권혁(32), 포수 조인성(40), 2루수 정근우(33) 등 5명이 포지션별 1위를 차지했다. 넥센은 3루수 김민성(27), 유격수 김하성(20), 외야수 유한준(34) 등을 1위에 올려놓으며 한화의 뒤를 쫓았다.

팬 투표는 다음 달 3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KBO’와 ‘KBO STATS’를 통해 계속된다. 올스타전 최종 출전 선수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 대 3 비율로 합산해 선정한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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