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농구스타’ 박찬숙 파산 신청, 면책 결정 후 채무 의무 종결 ‘채권자 반발’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6월 12일 10시 10분


코멘트
‘박찬숙 파산 신청’

여성 농구스타 박찬숙 씨(56)가 법원에 파산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찬숙 씨는 지난해 6월 서울중앙지법에 파산, 면책 신청을 냈다.

이미 법원이 선임한 파산관재인은 이 기간 동안 박찬숙 씨의 재산상태를 조사했으며 곧 그의 재산을 처분해 채권자에게 배당할 방침이다.

박찬숙 파산 신청 절차가 종료하면 법원이 박 씨의 면책허가를 심리한다. 면책 결정이 내려진다면 박 씨는 채무를 상환할 의무가 없어진다.

이에 박찬숙에게 돈을 빌려준 채권자들이 박 씨의 파산·면책 신청에 반발해 갈등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자들은 법원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법원 면책 허가 결정이 난다고 해도 항고할 뜻을 말했다.

박찬숙은 1970∼80년대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센터로 활약하며 1979년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우승과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은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는 한때 식품 사업을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all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