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배 전국주니어대회 10일 개막…주목할 선수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9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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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유망주의 산실인 제59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대회가 10일 서울 장충장호테니스장에서 막을 올려 13일까지 열린다. 정현(19)이 지난해 우승했던 이 대회는 환갑에 가까운 세월 동안 많은 코트의 스타들을 배출해왔다.

최근 뛰어난 실력을 지닌 꿈나무들이 쏟아지면서 남자 단식 우승 경쟁은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호주오픈 주니어 준우승자인 홍성찬(횡성고)과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정윤성(양명고), 권순우(마포고), 오찬영(동래고) 등이 주목된다. 여자 단식 김다빈(세종여고)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남녀 단식에서 각각 16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우승자는 3000달러를, 준우승자는 1500 달러를 해외 출전 장학금으로 받는다. 두 차례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지내며 사재를 털어 장충코트를 건립한 고 홍종문 회장이 창설한 이 대회는 홍순모 계동산업회장이 2대에 걸쳐 개최하고 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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