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이태임에게 손편지로 사과…“누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6월 3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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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이태임. 사진=예원 SNS 캡쳐 이미지
예원 이태임. 사진=예원 SNS 캡쳐 이미지
예원, 이태임에게 손편지로 사과…“누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욕설 파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예원이 이태임에게 사과의 글을 남겨 화제다.

예원은 지난 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직접 손으로 써내려간 한장의 글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안녕하세요”라고 시작된 예원의 글에는 “이 글을 쓰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서두를 시작했다.

이어 “당시 처음 겪어보는 큰 여론에 독단적으로 입장발표를 하기엔 제 한마디에 많은 사람들의 입장이 있어 쉽게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라며 늦은 사과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또한 “우결 촬영 때마다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는 게 너무 힘들고 두려워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수없이 많았습니다”라며 “우결 제작분들, 촬영스탭분들, 여러 관계자분들, 그리고 헨리에게도 저 때문에 의도치 않게 겪게 되는 일들을 제가 힘들다고 포기하는 게 더더욱 무책임 하다고 생각해 정말 최선을 다했고 제가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주변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에는 “‘띠과외’ 촬영 당시 철없던 제 행동과 사회생활에 좀 더 현명하지 못 해 저보다 더 오랜 꿈을 안고 노력하셨을 이태임 선배님께도 누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예원 이태임. 예원 이태임. 예원 이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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