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고 동문 미술전’ 3일부터 2주간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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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 동문들이 개교 120년을 맞아 후배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미술전시회 ‘120-인전’을 4∼17일 인천 중구 선광갤러리에서 연다. 전시회 참여 동문들은 1970, 80년대 재학했던 56∼86회 졸업생 20명이다. 강창균 이월성 전상희 박우룡 최도범 씨 등 동·서양화 미술작가 17명, 디자이너 2명, 미술학도이자 미술전문기자 1명 등이다. 이들은 각자 2∼3점의 작품을 기증하고, 판매 수익금은 전액 장학기금으로 전달한다.

전시 작가 중 강찬균 씨(76)는 서울대 상징인 교문 조형물을 디자인한 현대금속공예가다. 그는 1983년 보물 제2호인 보신각의 새 종 제작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또 서울대 미대 교수인 김병종 씨(63)는 지난해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울대에서 강연을 할 때 대학 측이 전달한 선물 작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중국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부천대와 홍익대 미대 교수, 인천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010-2474-7476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인천고#동문#미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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