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외국계 완성차업체서 첫 한국인 연구소장 임명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30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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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30일 연구소장에 권상순 전무(51)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국GM을 포함해 국내에 공장을 둔 외국계 완성차업체에서 한국인 연구소장 임명은 처음이다. 2009년 9월 르노삼성이 출범한 후 지금까지 연구소장직은 프랑스 르노 본사에서 파견된 임원이 맡았다.

권 신임 연구소장은 서울대 공대 조선공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기아자동차와 삼성자동차 등을 거쳐 2002년 르노삼성에 입사했다. 권 소장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SM5와 QM5의 개발담당으로 르노삼성의 황금기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연구소장에 임명됐다. 르노삼성 중앙연구소는 경기 용인시에 있으며 르노의 전 세계 5곳의 디자인 센터 중 프랑스 본사에 이어 2번째로 큰 디자인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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