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부산/경남][CEO칼럼]“음식은 생명과 직결… 장인정신 더욱 필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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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을 하는 사람은 장인(匠人)정신이 없으면 안 된다. 나 역시 장인정신을 평생의 생활 철학으로 실천하고 있다.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장인정신이 필요한 분야가 음식업이다. 음식은 손님의 생명과 직결되므로 장인정신이 더욱 필요하다. ‘손님이 내 식구’라고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손님들이 상쾌한 기분으로 돌아가도록 화장실에 양치도구와 화장품을 비치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우와 함께 돼지주먹떡갈비도 함께 특허를 받았다. 가공공장이 건립되면 돼지주먹떡갈비를 지역 사회에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이윤을 남기지 않고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가공공장은 식품영양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견학하도록 최신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몇 년 전 인근에 산불이 발생했을 때 산림복구비로 1000만 원을 기탁했고 매년 쌀 50포대를 읍사무소에 기탁한다. 이웃이 없으면 우리 식당도 없기 때문이다. 울산시와 울주군도 언양·봉계 한우 불고기특구를 전국에 알려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도록 체계적인 홍보대책을 마련했으면 한다. 불고기식당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도 뒷받침되면 좋겠다. 그래야 언양과 봉계 불고기가 명성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생명#장인정신#돼지주먹떡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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