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회장 선거 때 금품 건넨 혐의…부회장 맹모 씨 구속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8일 0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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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치러진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 당시 후보였던 박성택(58) 회장의 지지를 부탁하며 금품을 건넨 중기중앙회 부회장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송강 부장검사)는 박 회장의 당선을 위해 2월 24일 한 선거인에게 현금 500만 원을 준 혐의(중소기업협동조합법 위반)로 중기중앙회 부회장인 맹모 씨(51)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10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수사에 착수했고 15일 맹 씨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같은 이유로 선거인에게 현금 200만 원을 전달한 혐의로 제주아스콘사업협동조합 회장 지모 씨(60)를 9일 구속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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