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멕시코 공장 설립 사실무근…누가 그래?”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4월 15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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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멕시코 공장 설립과 관련 소문을 전면 부인했다.

현대차는 15일 공식 성명을 통해 “멕시코에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뉴스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전날 기아자동차에 이어 현대차가 멕시코 공장 건설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차 멕시코법인 페드로 알바란 법인관리 이사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대차는 멕시코를 중요한 글로벌 생산국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멕시코에서 현대차가 생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알바란은 또 “현대차가 멕시코에서 목표하고 있는 5만대 판매량에 달할 때 공장이 세워질 수 있다”고 구체적인 시기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멕시코 공장 신설을 검토한 적이 없다”며 “어떤 식으로 이 같은 내용이 나왔는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322만 대를 생산한 멕시코는 세계 자동차 생산국 순위 7위에 올라 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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