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희 BC카드 사장 “편의성-보안 모두 갖춰 핀테크 시장 선도하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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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편리하면서도 안전하고 편안한 간편결제 서비스로 핀테크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서준희 BC카드 사장(사진)이 취임 1주년을 맞아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핀테크의 근간은 정보기술(IT)이 아닌 금융”이라며 “금융회사로서 결제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서 사장은 “33년간 카드결제 프로세싱 대행 사업자로서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살려 핀테크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C카드는 온라인 쇼핑몰 ID만으로 별도의 인증 없이 결제할 수 있는 ‘원클릭(one-click) 서비스’, 결제와 동시에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원터치(one-touch) 서비스’, 지문인식 등의 생체인증 기술을 접목한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BC카드는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핀테크 결제보안 솔루션 ‘토큰(token·안전카드번호)’ 시스템도 구축했다.

서 사장은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서 사장은 “BC카드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최대 국책 은행인 만디리은행과 ‘신용카드 프로세싱 합작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를 계기로 동남아시아 진출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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