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가수 이센스 대마초 흡입 혐의로 구속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8일 19시 24분


코멘트
힙합가수 이센스(본명 강민호·28)가 또 다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서부지검은 8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대마초 흡입)로 그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센스는 총 3차례 대마초를 흡입했다. 지난해 9월 14일 서울 마포구의 한 주차장에서 친구 이모 씨와 함께 대마초를 흡입했고 지난달 15일 자택에서 혼자,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이 씨와 함께 흡입한 혐의다.

앞서 검찰은 6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이센스를 긴급체포했고 8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렸다. 법원은 “이미 동종 범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임에도 또 다시 대마초를 흡입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힙합그룹 슈프림팀 출신 이센스는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체포돼 2012년 4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1년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지난해 11월 5일에는 대마초 500g을 밀수입했다가 경기지방경찰청에 적발됐다.

이건혁기자 gu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