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면세점 선정때 경영능력 제일 먼저 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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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울과 제주에 신규 면세점을 허가할 때 경영능력을 최우선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시내 면세점 특허심사 평가 기준’을 공개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1000점 만점 중 300점을 ‘기업의 지속가능성 및 재무건전성 등 경영능력’에 배점했다. 관세청은 신청 기업의 신용평가등급, 부채비율, 자기자본비율, 매장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면세점 추가 선정은 고용과 투자를 촉진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러한 취지를 살리고자 사업자의 경영상황 및 투자능력을 중점 평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서울 3곳, 제주 1곳의 신규 면세점 선정 절차를 하반기(7∼12월)에 마칠 계획이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시내면세점#경영능력#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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