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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차기 ‘에어포스 원’ 보잉 747-8機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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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차기 ‘에어포스 원’ 보잉 747-8機 선정

신석호특파원 입력 2015-01-30 03:00수정 2015-01-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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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백악관’으로 불리는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이 새로운 기종으로 바뀐다. 미 공군은 “보잉 747-200 기종을 기반으로 한 에어포스를 최신 747-8 기종(사진)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대의 에어포스 원을 타고 있다. 모두 보잉 747-200 기종을 군사적으로 변용한 것으로, 공군에서는 ‘VC-25’로 불린다. 747-200 기종은 1990년 전용기 임무를 시작해 몇 차례의 개량 작업을 거치면서 하늘을 날아왔다. 미 공군은 “부품이 낡고 생산 자재들이 줄어드는 한편 유지 보수를 위해 가동하지 못하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신기종 선정 이유를 밝혔다.

747-8 기종은 네 개의 엔진에 몸통이 넓어 대통령 전용기로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새 전용기 3대는 2018년 이후 공급될 예정이어서 오바마 대통령은 타 볼 기회를 갖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새 전용기는 통신장비 등 내부 기기는 물론이고 집무실과 회의실 등 내부 시설을 완전히 새로운 기술로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62년부터 미국 대통령 전용기를 공급해 온 보잉사는 유럽의 에어버스 등 다른 경쟁자 없이 이번 계약을 따냈다. 새로운 에어포스 원이 될 747-8 기종은 2005년부터 생산됐지만 고유가 현상이 지속된 데다 경쟁 기종인 에어버스 A380에 밀려 주문 실적이 저조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워싱턴=신석호 특파원 kyle@donga.com
#미국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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