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뉴 911 카레라 GTS 출시 “430마력으로 중무장”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월 26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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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는 향상된 엔진을 바탕으로 더욱 역동적인 성능을 내뿜는 4가지 트림의 ‘뉴 911 카레라 GTS’를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각각 후륜 구동과 사륜 구동의 쿠페와 카브리올레로 출시된 신차는 911 카레라 S의 3.8리터 6기통 수평엔진을 고도로 발전시킨 엔진을 탑재해, 이전 세대 911 GT3에 버금가는 430마력의 힘을 특징으로 한다.

신차는 포르쉐 더블 클러치 변속기(PDK)와 결합할 경우, 911 카레라 GTS 쿠페는 S 모델 대비 0.1초 단축된 단 4초, 911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는 4.2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된다.

모든 GTS 모델들은 300km/h의 벽을 뛰어넘는 최고 속도를 보이며 카레라 GTS와 GTS 카브리올레의 국내 복합연비는 8.4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12g/km이다. 카레라 4 GTS와 4 GTS 카브리올레는 복합연비 8.2km/l, 이산화탄소 배출량 217g/km의 수치를 보인다.

외관은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을 결합한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GTS 특유의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옵션들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개성 있는 스타일로 마무리된 블랙 배기 파이프는 특별한 엔진 사운드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매력을 더했다. 특별하게 튜닝한 엔진과 배기 플랩 제어 시스템 사이의 상호 작용으로 GTS 모델들은 변속, 가속 그리고 타행 주행 시 더욱 강력한 음향 효과를 발휘한다.

전면 디자인에서 프런트 엔드 중앙 공기 흡입구에 있는 대각선 바는 개선된 다이내믹한 성능을 시각적으로 상징하며 다른 911 카레라 모델들과 GTS를 한눈에 구별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프런트 스포일러 립은 바디 색상과 동일한 색상으로 도장돼, 더욱 넓은 전폭을 강조하고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을 탑재한 스모크 프런트 헤드라이트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라이트 패턴과 조도를 조정해 더 나은 시야를 제공하는 속도 기반형 러닝 라이트 제어기능이 포함됐다.

후면에선 사륜 구동 GTS 모델들의 경우 리어 라이트 사이의 개성 있는 라이트 바를 특징으로 하며 후륜 구동 GTS 모델들은 글로시 트림 스트립으로 된 블랙 패널을 통해 각각 구분 가능하다.

실내는 머리 받침대에 블랙 GTS 로고가 새겨 있는 4웨이 스포츠 플러스 시트를 통해 측방향 지지 기능이 있어 장시간의 주행에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주된 인테리어 소재는 블랙 알칸타라 원단을 사용해 고급감을 더하고 GTS 로고가 새겨진 계기판의 다이얼과 알루미늄 트림 스트립, 루프라이닝도 블랙의 역동적 디자인으로 이뤄졌다.

국내 판매 가격은 911 카레라 GTS 쿠페 1억6330만원, 911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 1억7800만원, 911 카레라 4 GTS 쿠페 1억7130만원, 911 카레라 4 GTS 카브리올레 1억857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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