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과체중 인식 비율 60%, 스스로 ‘뚱뚱하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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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3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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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과체중 인식 비율(출처= 닐슨).
한국인 과체중 인식 비율(출처= 닐슨).
한국인이 스스로 과체중이라 인식하는 비율은 10명 중 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닐슨이 발간한 ‘건강과 웰빙에 관한 글로벌 소비자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는 55%, 전 세계 소비자는 절반 정도의 인구가 현재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 자신이 과체중이라 인식한 한국인은 60%였다. 세계 평균(49%)보다 10%p 높은 수치다.

과체중이라 인식한 소비자들은 북미 지역이 59%의 비율로 가장 많았고, 남미는 54%, 유럽52%, 중동·아프리카가 50%로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43%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태지역 소비자들의 다이어트 비율은 49%로 유럽지역의 47%보다 높게 나타나 자신이 스스로 과체중이라 생각하는 인식과 체중 조절을 위한 실제 다이어트 실천과는 다소 괴리가 있었다.

전 세계 소비자들의 75%는 체중 조절을 위해 식단관리를 하고 72%는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한국인들은 운동이 71%, 식단관리가 57%의 비율로 나타나 주로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있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 세계 60개국 3만 명 이상의 온라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진행됐으며 건강 관련 식습관, 식품 구매에 영향을 주는 요인과 체중 조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실천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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