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말리의 꿈이 담긴 커피, 강남에 2호점 열어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월 23일 12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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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씨앤브이 인터내셔널(대표 이호석)은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카페 말리커피 2호점을 열었다.

강남 2호점은 밥 말리의 평화 메시지인 ‘원러브’를 모티브로 다양한 인테리어와 소품을 선보였다. 평화를 상징하는 리본모양의 황동 테이블과 커뮤니티 테이블 등 180석 규모로 꾸며졌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과 프리미엄 원두를 즐길 수 있는 핸드드립바와 함께 말리커피의 브랜드 스토리를 표현한 밥 말리의 다양한 벽화도 눈길을 끈다. 또한 입구 계단에 ‘웰컴 라이팅 시스템(Welcome Lighting System)’을 설치해 손님이 방문할 때마다 OLED 조명이 입구를 밝혀 준다.

저녁식사 메뉴가 이색적인 이태원점과는 달리 강남점의 경우 신라호텔 출신 전문 파티쉐와의 작업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디저트 메뉴를 강화했다. 다양한 디저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형 쇼케이스를 마련해 주요고객인 2030세대 젊은 층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카페 말리커피는 지난해 9월 전 세계 최초로 이태원에 1호점을 열었으며, 평화 사상가이자 레게 뮤지션인 밥 말리의 후손들이 운영하는 농장과 파트너농장들에서 공수하는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

이호석 대표는 “대규모 커피프렌차이즈들이 많은 강남 대로변에 카페 말리커피 2호점을 연 것은 매우 상징적”이라며 “최상의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와 디저트로 밥 말리의 평화 메시지인 ‘원러브’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말리커피는 커피매장 외에 오는 2월 최상급(Grade 1.) 블루마운틴 원두를 사용한 RTD(Ready To Drink)제품도 출시해 전국 소매점으로 유통할 계획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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