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3분 상대 슛 골포트스 ‘땅’…한국 쿠웨이트에 1대0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13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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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호주 아시안 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한국시각 13일 오후 4시부터 호주 캔버라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고 있다. 후반 현재 한국의 1-0 리드.

한국은 후반 4분 상대의 대각선 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가는 행운덕에 동점을 허요하지 않았다.

앞서 한국은 전반 36분 차두리의 오른쪽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남태희가 머리로 받아 넣어 선취골을 넣었다.
차두리가 ‘차미네이터’라는 별명에 걸맞은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오른쪽을 돌파해 골문 앞으로 ‘택배 크로스’를 올려줬고, 남태희가 골문 정면에서 정확하게 헤딩슛을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비록 선제골을 넣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무딘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점유율은 크게 앞섰지만 골문 앞까지 연결하는 세밀한 플레이가 많지 않았다.

한국은 1차전에서 오만을 1대0으로 꺾어 승점 3점을 확보한 상황. 반면 쿠웨이트는 예선 첫 경기에서 개최국 호주에 1대 4로 대패해 조 최하위에 처져있다.

한국은 쿠웨이트 전을 승리로 이끌면 조2위까지 진출하는 8강행을 사실상 확정한다.

한국은 후반전에 이명주를 빼고 조영철을 투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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