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장근석, “내 우유 발견한 나영석 ‘장난해?’라며 압수”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1월 9일 17시 11분


코멘트
‘삼시세끼’ 장근석, “내 우유 발견한 나영석 ‘장난해?’라며 압수”

‘삼시세끼 장근석’

배우 장근석이 '삼시세끼' 촬영 중 제작진에게 우유를 압수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삼시세끼 - 어촌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장근석은 '삼시세끼' 예고편에 ‘못생겨진 얼굴’로 등장한 것에 대해 “제작진에게 당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사실 얼굴이 정말 잘 붓는 편이라 촬영 당시 우유를 가져갔다”며 “나영석 PD님이 우유를 보더니 ‘장난해?’라고 말하면서 압수해 갔다. 정말 충격적이었다”라고 전했다.

한 편 나영석 PD는 장근석을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두 명 모아놨더니 잡부가 필요하더라. 두 분 다 40대 중반이니까 움직이기 싫을 때가 있다”며 “잡부가 없으면 제작진이 대신 해줘야하니까 피곤하다. 어떻게 하다보니 근석씨와 연이 닿았다. 고품격 요리 프로그램이라고 꾀어냈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삼시세끼 장근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시세끼 장근석, 그래도 멋있어”, “삼시세끼 장근석, 우유 압수당했다니 불쌍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16 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되는 ‘삼시세끼 - 어촌편’은 도시에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준비해 먹는 야외 버라이어티다. 이번 편에선 섬마을 만재도에서 펼쳐지는 세 남자의 고군분투가 그려질 예정이다.

삼시세끼 장근석. 사진=삼시세끼 포스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