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석학들의 기업경영 해법 정리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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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 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68호(2015년 1월 1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스페셜 리포트

창의성, 혁신, 차별화. 이 세 가지는 모든 나라, 모든 기업이 추구하는 성배(聖杯)와도 같은 개념이다. 어떻게 차별화하고, 어떻게 혁신할 것이며, 어떻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뽑아 내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도출해 낼 것인가는 늘 중요한 문제다. 지난해 12월 3일과 4일 이틀간 서울 광진구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동아비즈니스포럼 2014’의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미국 하버드대의 마이클 포터 교수는 “창의와 혁신, 차별화를 위한 가장 큰 기회는 공유가치창출(CSV)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는 포터 교수 외에도 리타 맥그래스 컬럼비아대 교수, 돈 탭스콧 탭스콧그룹 회장 등 세계적 경영 석학과 비즈니스 리더들이 연사로 나서 차별화 전략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내놓았다. 연사들이 포럼에서 발표한 주옥같은 내용을 스페셜리포트로 정리했다.


▼ 유연함과 규율, 어느쪽이 나은가 ▼

○ MIT Sloan Management Review


역동적인 환경에서는 처음 계획했던 대로 일이 진행되는 경우가 드물다. 그래서 계획을 중시하기보다는 빠른 주기로 실험하고 그에 따라 방향을 민첩하게 전환하는 전략이 각광 받곤 한다. 시장의 경계가 계속 달라지고 경쟁자도 끊임없이 바뀌는 불확실한 환경에서 이런 접근법은 직관적이면서 동시에 합리적이라는 매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언제 어느 때고 유연성을 추구하는 게 과연 옳을까? 때로는 예상치 못한 돌발 기회를 이용하려고 하기보다는 엄격한 규율을 중시하고 자신이 속해 있는 시장에 집중하는 게 현명할 수 있다. 시장 기회를 선택하고 실행하는 단계에서 유연성과 초점을 어떻게 유지해야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 분석했다.
#기업경영#해법#유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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